4.16 민주시민교육원

416단원고약전 별이 된
아이들의 이야기
416단원고약전짧은, 그리고 영원한

416단원고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은
경기도 소속 모든 학교의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만나주세요.
261명의 별이 된 아이들과 선생님을.

12월 8일이 생일인
2학년 3반 김도언
도언이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다정한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엄마의 아침 인사로 학교에 가면 기분이 좋고,
엄마의 목소리 들으면서 등교를 하면 발걸음도 가볍다.
언제나 같이 있고 같이 살고 싶다" 도언이가 자기 소개서에 쓴 글입니다.
동글 동글 도언이는 재주가 많은 아이였습니다.
피아노도 잘치고, 글짓기도 잘해서 중학교 때는 시를 지어서
학교에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연극부 활동을 해서 1학년 때는 청소년 연극제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도언이의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무척 존경했습니다.
친구들과의 사이에서도 고민상담사로 통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의 친구들에게도 먼저 웃으며 다가가는 성격이라
인기가 참 많았다고 합니다.
도언이와 엄마는 커플 반지를 맞춰 낄 정도로 모녀간의 사랑이 남달랐습니다.
엄마랑 전국여행을 다니고 유적지 탐방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4월 15일 밤 도언이는 엄마에게 "엄마 사랑해....."라고 말했습니다.
도언이가 남긴 마지막 말입니다.
도언이는 4월 23일에 돌아와 경기도 평택 서호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3권
12월 13일이 생일인
2학년 6반 최덕하
덕하의 꿈은 사람들을 지키는 경호원입니다.

경호원이 꿈이었던 덕하는 평소 온순하고 착했으며
항상 스스로 모든 일을 알아서 처리하는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중학교 2학년 때는 학년 학생회장을 맡을 정도로
책임감과 리더쉽도 있었습니다.
검도 2단인 덕하는 친구들을 구하다가 숨진 4반 정차웅군과 함께
검도학원에 다녔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2분경 전남 소방본부 119 상황실에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한 사람은 세월호 선원도, 배에 탄 어른도 아닌 단원고 최덕하였습니다.
덕하는 배가 침몰 중이어서 모두가 우왕좌왕하는 상황에서도
담임이신 남윤철선생님의 지시대로 침착하게 처음으로 사고를 신고했습니다.
덕하의 신고는 승객 등 174명이 탈출하는 데 결정적인 구실을 했지만
정작 덕하는 일주일 뒤인 4월 23일 4층 선미에서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덕하의 경호원의 꿈은 결국 172명의 귀한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꿈으로 이뤄졌습니다.
덕하는 안산 하늘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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