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민주시민교육원

뜨거운 만남 그날의 이야기를 들은,
우리의 오늘은?
INTERVIEW
“나는 선감학원사건 생존자입니다.”

피해자라기 보다 생존자라 스스로를 소개하는 김영배 센터장(선감학원아동피해대책협의회장)님은
생존, 살아 남은에 대한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생존자'라는 단어로 함축하였다.

“내가 부모가 있었으면 달랐을까?”
“그렇지만 나는 선감학원 친구가 있었어요”

네모난 관공서 같은 건물만 봐도 못들어간다며, 인권 침해와 아동 학대의 트라우마를 드러내면서도,
서로 지켜줄 수 있는 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와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방송으로, 지역의 공무원에게, 그리고 국회로~

“40년간 이것이 이렇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치료와 함께 명예 회복을 반듯이”

3년전 트라우마 치료로 알게 된 선감학원 피해자들, 이향림 상담실장님은 여전히 가슴으로 울먹이며
이야기를 꺼내었다. 공황장애, ADHD,대인기피 등 개인의 문제라 여겼던 것들이 트라우마 증상이었다는 걸
알게 되고 자기가 못나서 겪었던 과거를 덮어두려 했던 세월을 넘어서야 치료가 끝날 수 있다는 것을 자각했다.
선감학원 피해자, 생존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치료’ 뿐만 아니라 ‘명예회복’이라는 것을...

“내가 쓸모 있음을 느껴요”
“선감역사박물관에 만나러 와 주세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선감학원의 진실을 기록하고 알리기 위해
선감학원 부지에 선감역사박물관을 개관했습니다.
선감역사박물관의 해설사는 피해자들입니다.
선생님이 된 소년들, 선감학원사건의 생존자들은 아이들을 만날 때
가장 행복합니다. 일용직으로 임금이 나오는 것 보다 그 어떤 심리치료보다도
나의 자존감이 회복되는 그 기분, 내가 쓸모 있음으로 느껴지는 그 희열,
무시만 받았는데 이렇게 선생님으로 사람과 세상과 만나고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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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를 해 보고 싶어요”
“소풍을 가 보고 싶어요”

잃어버렸던 나의 소년 시절, 가장 해보고 싶은 것? 체육대회! 소풍이랍니다.
우울보다 더 한 공포는 바로, 경험하지 못한 것, 발달 과정에서의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소외감과
배우지 못한 부끄러움을 갖고 살아 온 피해자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사회생활, 인간관계에서의 어려움이 참 많다고 합니다.

“국회는 무섭지만, 아이들은 안전해요”

다시 소년, 그 시절을 생각해보며, 우리 옛 시절이 있던 그 곳에서 ‘소년’으로 친구들과 살아보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어떠한 피해 보상과 치료보다도 어쩌면 더욱 그리운 것은...
세상, 사람과의 만남일지도 모르겠다는...
선감역사박물관에서 선생님으로 만나는 아이들을 통해 안전함을, 희망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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